생산가동 7년9개월만, 중국업체 중 최초
중국의 대표적 토종 브랜드인 치루이(奇瑞)자동차가 지난 22일 중국업체로서는 처음으로 자동차 생산 100만대를 돌파했다. 치루이자동차는 1999년부터 자동차 생산에 들어가 7년9개월 만에 생산량 100만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치루이자동차는 6년4개월 만에 생산량 50만대를 돌파한데 이어 불과 1년5개월 만에 100만대를 돌파했다. 중국 자동차시장에 진출한 폴크스바겐은 진출 13년 만에 100만대를 돌파했으며 제너럴모터스와 혼다자동차는 생산량 100만대 돌파에 8년이 걸렸다.
현재 연간 자동차 생산능력 40만대인 치루이자동차는 2010년까지 100만대로 늘리기로 하고 오는 10월 생산에 들어가는 새 공장의 생산 용량을 늘리기로 했다. 치루이자동차는 올들어 지난 7월 말까지 중국에서 23만2천785대의 자동차를 판매해 외국의 유명 자동차 회사들을 제치고 판매량 순위 7위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