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 전 신분증, 수험증서, 고사장 확인해야
한국방문취업제 한국어시험의 신청 무효 비율이 무려 24%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교육부 고시중심을 통해 시험 신청하고 8월 3일까지 응시료 200위엔을 낸 최종 지원자는 총 2만 9727명이다. 이는 교육부 고시중심이 배치한 고사장 수용정원 3만 9300명에 비해 9573명이나 부족한 수치다. 즉 한국어시험 신청 무효비율이 24%이상이라는 말이다.
시험모집비율 약 68%
한국정부는 방문취업제 시행으로 올해 무연고 중국조선족의 입국 허용인원을 2만 322명으로 정했다. 2만 9727명이 응시하여 2만 322명을 뽑는다는 말이다. 시험모집비율이 약 68%이다.
업계인사들은 9월 16일에 치르는 시험에서 답안지를 제대로 작성하지 못하면 답안지 작성 무효비율이 높게 나올 것이라고 우려하며 시험을 앞두고 조선족응시자들은 단 하루 이틀이라도 답안지작성 훈련을 받아야 한다고 말한다.
신분증 반드시 지참해야
시험을 치르는 날 수험생들은 신분증과 수험증서를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각종 수속을 하면서 신분증을 타인에게 맡겨두는 경우가 많은 실정에서 수험생들이 신분증을 되돌려 받지 못했거나 고사장을 제대로 찾지 못하는 등으로 시험당일 결석률이 의외로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약 10~20%가 이 같은 사정으로 불참할 것으로 보인다.
고사장은 사전 확인해야
이번 무연고 조선족을 위해 처음으로 실시되는 실무한국어능력시험은 장춘, 대련, 북경, 상해, 청도, 천진, 광동, 연태, 남경, 중경, 낙양, 무한, 유방, 양주, 무석 등 15개 지역에서 동시에 치러진다. 해당 지역 지리에 익숙치 못한 수험생들은 사전에 고사장을 찾아 직접 확인해 실수가 없도록 대비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