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7일, 연변수리국과 연변광명전력발전실업유한회사가 연길에서 조인식을 갖고 연변수리국 소속기업인 연변하룡저수지발전소의 자산을 연변전력회사에 판매함으로써 한동안 중단되었던 하룡저수지발전소 건설이 재가동에 들어갔다.
1998년 공사를 가동한 연변하룡저수지발전소는 도시 관개, 홍수방지, 발전, 공수(供水) 등 다기능생산을 목적으로 설계되었으며 계획투자가 1억 6886만위엔에 달한다.
하지만 지방에서 추진하는 프로젝트로, 국가적 차원의 적극적인 자금후원을 받을 수 없어 8년이 되도록 공사 건설이 줄곧 반 중단 상태에 처해있었다.
이 같은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자치주정부는 자산조합을 통해 연변하룡저수지발전소를 연변전력회사 소속기업인 연변광명전력발전실업유한회사에 판매하는 방식으로 연변하룡저수지발전소의 재건설을 시작하기로 결정했다.
연변전력회사는 국가전력망 산하의 전력생산업체로 향후 연변하룡저수지발전소의 건설은 국가차원의 지원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박정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