东北에서 西南에 이르기까지…
상하이 푸동, 이제 더는 부동산 구매자들이 외면하며 등돌리던 곳이 아니다. 생활편의시설, 주거환경이 좋아지면서 푸동에 보금자리를 마련하려 찾는 사람들이 점점 늘고있다. 전철로 교통불편이라는 취약점이 해소되고 또 엑스포 개최를 맞아 하루가 다르게 발전 변화하는 푸동, 그 속에서 주목받는 곳을 찾아보자.
동북부지역 高行, 曹路
까오항(高行)과 차오루(曹路) 지역에는 동방청스화팅(东方城市华庭), 쩡다쟈위엔(证大家园), 싱푸샤오쩐 (幸福小镇), 뤼이띠워이렌꽁위(绿地崴廉公寓) 등 이름이 알려진 단지들이 있다.
적잖은 사람들은 까오항이 상하이에서 주목할만한 지역이라고 입을 모은다. 까오항은 푸동 중-외환선, 찐챠오(金桥)와 와이까오챠오(外高桥) 가운데 노른자 위치에 있다. 전철 6호선 건설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우쩌우따도우(五洲大道)와 샹인루(翔殷路)터널이 통함에 따라 까오항 지역은 도심지와 루쟈주이, 우쟈오창 사이의 출행거리를 크게 좁혔다.
특히 주목할만한 점은, 이곳에 세기공원 3개에 맞먹는 규모의 대형 녹지를 조성하는 것이다.
차오루(曹路)는 2000년에 2개 진(镇)을 합병하면서 생겼다. 양푸대교, 난푸대교, 내환선, 옌안고가도로와 5갈래의 월강 터널이 사통발달 한 교통망을 형성하고 있는 이곳에는 유명 부동산회사 완커를 비롯해 대형 부동산기업들의 아파트단지가 들어서기 시작했다.
중부지역 川沙, 张江
추안싸(川沙)와 장쟝(张江)은 전철 2호선과 그 연장선 건설로 푸동 외곽지역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곳이다. 이곳에서 유명 단지들로 청스징디엔(城市经典), 광란밍위엔(广兰名苑), 주광위엔(珠光苑), 수윈지엔(水云涧) 등을 꼽을 수 있다.
추안싸가 제2의 신좡(莘庄)으로 발전할 것이라는 부푼 기대 속에 활발한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당 가격은 7천위엔정도이다. 2호선 연장구간 건설로 주변 아파트 가격, 거래량이 더 상승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장쟝은 별장으로 구성된 샹난(香楠)지역과 서민 아파트가 몰려있는 지역 외에 공업구가 큰 면적을 차지하고 있다. 이곳에 보금자리를 트는 구매자 대부분은 이 곳 IT기업에 근무하는 사람들이다. 장쟝에는 푸동외국어학교를 비롯해 적잖은 유명 학교가 들어서 있어 산업과 교육이 공존하는 공간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서남부 大三林, 北蔡
푸동에서 시중심과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한 지역이다. 전철 6,8호선 건설로 교통이 원활해지고 또 엑스포 개최지 인근이라는 지리적 이점으로 부동산가격이 오르고 있다. 이 지역에는 잉타오위엔(樱桃苑), 하이상궈지화위엔(海上国际花园), 띠지에궈지청(地杰国际城), 진수화청(锦绣华城), 상둥궈지밍위엔(尚东国际名园) 등 단지가 있다.
산린은 상하이엑스포 개최가 확정되면서 집값이 크게 오른 지역으로 지난해에 이미 1만위엔선을 넘어섰다. 중환선, 외환선과 루푸, 난푸, 쉬푸 대교 등 발달된 도로교통망을 갖고 있으며 시장난루 월강터널이 건설 중이다. 터널이 건설되면 북쪽으로 푸시의 시장난루(西藏南路), 남쪽으로 푸동 빈저우루(滨州路)에 이르게 되며 인민광장, 와이탄, 빈쟝개발구와 산린 등 지역을 잇게 된다.
엑스포 개최를 앞두고 상업, 의료, 교육, 생활편의시설 건설이 본격화되며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베이차이(北蔡)는 푸동 남부 외진 곳에 자리잡고 있다. 전반 상업 부대시설이 비교적 낙후한 원인 때문에 집값이 싼 편이다. 최근 띠지에궈지청(地杰国际城), 따화진수화청(大华锦绣华城), 하이상궈지화위엔(海上国际花园) 등 대규모 단지가 조성되면서 주변 상업시설 개발이 함께 진행되고 있어 상당한 가치상승이 기대되고 있는 지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