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말 5억860만명으로 전달보다 690만명 늘어
지난 2월 수신자요금 무료전환 후 증가세
지난 7월말 현재 중국의 휴대폰 사용자 수는 5억860만명으로 한달 전에 비해 690만명이 늘어났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2일 중국 신식산업부의 자료를 인용, 보도했다.
올해 들어 중국의 휴대폰 사용자 수는 4750만명 증가했으며, 특히 받는 전화에 대해서는 통화요금을 내지 않도록 지난 2월 중국 정부가 이동통신 요금제도를 변경하면서부터 증가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가입자 수 세계 1위인 차이나모바일은 7월까지 10개월 연속으로 신규 가입자 수 월간 기록을 경신했다. 7월 현재 차이나모바일의 가입자 수는 3억3800만명으로 6월에 비해 560만명 늘었다. 또다른 사업자인 차이나유니콤의 이용자 수는 한달 동안 146만명이 증가해 1억5310만명에 달했다.
유선전화 가입자는 3억7280만명으로 올해 들어 500만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대의 유선전화 사업자인 차이나텔레콤의 고객수는 2억2460만명으로 전체의 60%를 차지했다. 하지만 이 회사의 7월 가입자는 6만명에 불과해 2006년 1월 이후 최소치를 기록했다.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수는 지난 7개월 동안 870만명이 늘어난 6060만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