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제8회 죽(竹)문화예술축제가 9월 12일부터 10월 31일까지 상하이 구이위엔(古猗园)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처음으로 상하이에서 열리게 되며, 대규모 죽 문화의 기원을 찾는 활동으로 16일 개막하는 '상하이관광축제'의 핵심 프로그램 중 하나이다.
상하이구이위엔 원장인 펑수청(奉树成)은 "구이위엔에는 죽의 종류가 40여종에 달하며 그 가운데는 상하이 처음으로 소개되는 품종도 많다. 다양한 죽공예품도 전시되어 많은 볼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길이만 18m에 달하는 대나무 표면에 인두로 지져서 그린 그림인 청명상하도(清明上河图)는 세계 제일의 인두그림이라고 평가 받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긴 36m의 대형 죽 조각품도 함께 전시된다.
이번 죽문화축제 기간 동안 구이위엔에서 난상(南翔)시아롱바오를 맛보면서 죽문화를 감상할 수 있다. 상하이시 관광집산센터 관광 6호선 및 홍커우 축구장, 상하이기차역 북쪽광장에서 전용서틀 버스를 이용해 구이위엔에 도착할 수 있다.
▷ 번역/노현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