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다오대표팀 우승 상하이 SKFC 준우승
중국한인생활축구인들의 축제인 제1회 상하이 KOREAN CUP (상하이 대한축구협회 회장배) 전중국 축구대회가 지난 8일 예선전을 치르고, 9일 준결승 결승전을 거쳐 최강팀을 가렸다.
2030대 팀은 대표팀으로 구성된 칭다오, 베이징, 상하이, 상총련 등 4개팀과 동호회팀인 쑤저우 한인축구회, 상하이 태풍, 상하이 SKFC, 상하이 동방FC 등 4개팀 총 8개 팀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승부를 겨뤘다.
4050대표팀은 칭다오, 베이징, 상하이연합팀(2개), 광저우, 한국학교 교직원팀 등 6개팀이 리그전을 펼쳤다.
상하이대표팀과 칭다오대표팀간의 2030대 준결승은 예상처럼 상하이대표팀이 2명 퇴장 당하는 등 치열한 접전 끝에 칭다오대표팀이 2대 1로 이겼다. 칭다오대표팀은 결승에서 상하이 SKFC를 3대 1로 눌러 이번 대회의 최강자가 되었다.
칭다오축구연합회 유병영 부회장은 "제1회 상하이 KOREAN CUP 대회를 빛내기 위해 선수들 모두 열심히 준비하고 단결한 덕분에 우승할 수 있었다*라며 "이번 대회를 위해 애써 주신 주최측에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4050대 결승전에서 상하이연합팀은 아쉽게도 2대 1대로 칭다오연합팀에게 우승컵을 내줘야 했다.
상하이 KOREAN CUP 김왕영 조직위원장은 "모든 참가선수들이 열심히 뛰고 큰 부상 없이 대회를 마칠 수 있어 만족스럽다*라며 "둥근 공 하나로 전중국 한인축구인들이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는 더 나은 대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경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