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탁 쌍용차 사장은 "대주주인 상하이차와 중국 합작 생산법인 설립에 따른 시장성과 수익성 검토를 모두 마쳤고 부지선정 등 제반사항을 검토 중''이라며 "중국 정부의 승인만 떨어지면 곧바로 현지법인을 설립할 수 있다''고 밝혔다.
최 사장은 독일 프랑크푸르트 메세(Messe)에서 열리고 있는 제62회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전시장에서 12일 이같이 밝히고 "내수 시장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글로벌 브랜드로의 도약을 위해서는 해외 생산법인 설립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또 미국 수출 추진과 관련해 "SUV 시장이 커서 매력적이지만 섣불리 진출했다가는 힘든 시기를 보낼 수 있다''고 말하며 디자인 부문 강화를 위해 "중앙연구소와 상하이차 계열 연구소간에 업무 교류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