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자투자 규제, 건물 통째 매입 일부 제한
중국의 경제중심축이 톈진으로 북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올 들어 톈진이 상하이와 베이징에 이어 새로운 부동산 투자지로 각광받고 있다고 中国新闻网이 전했다.
올해 1~7월 외지 및 외자 기업의 부동산개발 투자는 70%이상에 달했으며 그 가운데서 외자의 비율이 30% 넘어섰다. DTZ(戴德梁行)관계자에 따르면, 올 상반기 톈진은 토지공급 감소로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한 가운데 자금력이 있는 타지역 부동산개발업체들이 많은 토지를 구매했다.
톈진이 새로운 경제중심지로 부상할 것이라는 기대속에 싱가포르, 홍콩, 한국, 유럽, 미국 등 외자기업들도 톈진부동산 시장에 적극 합류하기 시작했다. 이처럼 외자 진입이 증가하자 과열을 우려한 톈진시는 올 6월 <외자규제 세칙>을 내놓기도 했다.
DTZ는 외자규제로 외자의 투자가 한층 까다로워 진 것은 사실이나 외자의 투자열기는 수그러들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외자가 건물을 통째로 매입하는 것에 대해 일부 제한을 하면서 단기투자가 억제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