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한 수교 15주년을 맞아 한•중 여성 CEO 6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9회 중•한 여성CEO워크숍이 지난 13일 연길에서 개최됐다.
김령자 한국 교육복지연구원 원장은 <21세기 평화문화 정착과 여성> 이라는 주제 발표에서 국제질서의 변화, 주변국들의 한반도정책에 대해 언급하면서 한반도란 틀에만 머무르지 말고 시야를 넓혀 보다 큰 세계, 동북아시아 차원에서 번영을 지향해 나가야만 빠른 시일 내에 평화문화를 정착시킬 수 있으며 이렇게 하려면 어머니의 올바른 인간교육, 여성 특유의 유연성과 센스있는 대처, 세련된 패션 선도 역할이 중요하다고, 가정이 행복하면 사회가 안정되고 나라 나아가 전 지구에 평화가 깃들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민자 연변여성연구소 소장은 <조선족 여성사회 변화와 향후 전망> 발표에서 조선족여성의 사회지위, 경제의식 변화 등을 언급하면서 21세기 세계적 범위의 경제, 문화와 과학기술의 경쟁은 종국적으로 민족 자질의 경쟁으로 될 것이고 또한 여성의 자질은 직접적으로 민족자질에 영향을 미치게 되어있기 때문에 조선족여성은 사회일원으로 짊어져야 할 의무에 대한 각오, 그 의무를 이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기 위해 자질제고에 모를 박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고순자 경기도 가족여성정책실 과장이 <통일의 전진기지-경기도 평화문화 정책> 제목으로 경기도 남북협력사업 주요내용과 가족여성정책실 통일관련사업 주요내용 등을 소개하고 강순화 연변조선족여성발전촉진회 회장이 <연변여성과 여성교육> 제목으로 논문을 발표했다.
회의 참가자들은 중•한 차세대 문화, 경제 교류에서의 언어소통활성화, 한국측의 지원대책 마련, 여성지위, 저 출산 관련 실질대안 마련 등 문제점들을 제시하고 평화문화 정착에서의 여성들의 사회적 역할을 강조했다. ▷본지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