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삼각주(长三角) 지역이 애니메이션산업 공동육성에 발벗고 나설 전망이다.
상하이시와 항저우시가 애니메이션산업 발전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채결하고, 난징소프트웨어원도 협력의향을 밝혔다고 新民晚报가 전했다.
올 연말에 상하이시는 투자를 유치하고 저장에서 애니메이션 작업이 이뤄지며 장쑤에서 제작하는 형태의 장강삼각주멀티미디어산업동맹이 성립될 전망이다.
상하이글로벌디지털유한공사(上海环球数码有限公司)는 흥행에는 실패했지만 중국 최초의 장편 3D애니메이션 뫼비우스<莫比斯环>를 제작한 경험이 있다. 항저우시는 미국의 디즈니, 일본애니메이션영화, 한국의 유명한 온라인게임 제작에 참여하고 있는 인재들이 풍부하다.
상하이시는 중국에서 가장 선진적인 애니메이션채색컴퓨터 라인이 구축되어 있으며, 항저우는 영화제작설비기술이 발달했다. 100만 조의 초고속 ADSL기반에서 상하이시와 항저우시 두 지역 애니메이션회사들은 원격으로 필요한 기술을 취할 수 있게 된다.
상하이멀티미디어산업원원구사업부 관빈(管斌)주임은 "멀티미디어애니메이션은 문화예술과 소프트기술의 완벽한 결합과 예술감각이 뛰어난 전문인재가 풍부해야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 아울러 지속적인 정책지원이 더해져야 상하이애니메이션산업이 트랜스포머나 센과 치히로 같은 세계적인 작품을 탄생시킬 수 있을 것이다*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