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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에 두고내린 5만元 그대로 돌려받아

[2007-10-16, 02:00:07] 상하이저널
지난달 29일, 이우에 온 한국상인이 5만위엔이 들어있는 여행가방을 택시안에 잊은채 차에서 내리고 두시간 뒤 义乌客货运输有限公司 택시 회사 사무실에서 그대로 돈이 들어있는 여행가방을 돌려받았다.

이날 점심 11시 40분 이우에 온 한국상인 정모씨는 급히 쌰뤄자이(下骆宅) 부근의 모 액세서리 공장에 가기 위해 하이양(海洋)호텔 앞에서 차량번호가 GRV181인 파란색 택시를 탔다. 12시쯤, 차가 목적지에 도착 할 때쯤 멀리 공장 입구에서 기다리는 친구를 봤다. 반가운 마음에 급히 친구들과 만나려고 정씨는 서둘러 택시비를 지불하고는 트렁크에 들어있는 여행가방을 잊은채 차에서 내렸다.

그때 차는 다른 손님을 태우고 급히 시내로 향했고 기사도 그런 가방이 있는 것을 잊어버렸다. 정씨가 이 공장에 발을 들여놓는 순간 가방 생각이 났고, 자신의 여행가방을 잊은 것을 발견했다. 그는 급히 하이양호텔에 돌아가서 녹화된 CCTV를 통해서 택시의 차번호와 소속회사를 알아냈다. 그리고 그는 지창루(机场路)에 있는 택시회사에 찾아가서 회사 간부에게 상황을 설명하였다.

그날 오후 2시경 차 트렁크에 손님의 여행가방이 있는 것을 완전히 잊은 택시기사 쉬젠건(徐建根)은 갑자기 뒷 트렁크에 여행가방이 있는지 한번 보라는 회사 상급자의 메시지를 받았다. 내려서 열어보니 과연 여행가방이 들어있었다. 그는 급히 회사에 보고하고 서둘러 가서 여행가방을 손님에게 돌려주었다.
한국상인 정씨는 여행가방을 열어보니 안에 들어있는 돈 5만위엔과 옷이 그대로 들어있었다. 그는 이우 택시기사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 김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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