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KTA 중국화동지회는 16일(화) 루엘라 문화원에서 차(茶)전문가인 김병후 다예사(茶艺师)를 초빙하여 `중국차에 관한 이야기'라는 교양강좌를 개최했다.
삼성물산의 후원으로 개최된 이번 강좌에는 중국화동지역에서 경제활동에 종사하는 여성경제인, 동포,여성 기업인, 가정주부 등 약 80여 명이 참석해 중국 차에 관한 높은 관심을 보여주었다.
김병후 다예사는 `멋과 건강 모두 챙기기'라는 주제로 차란 무엇인가, 차의 종류, 차 문화의 형성 및 발전, 차와 건강, 차는 어떻게 마시는 게 좋은가, 차 고르는 법 등 실무적인 내용을 소개했다.
중국 건륭황제는 `나라에는 임금이 하루라도 없으면 안되고 나는 하루라도 차가 없으면 안 된다'라고 말할 정도로 차 애호가였다. 중국 일반인들도 건륭황제 못지 않은 차 애호가들이 많은데 차 재배생산 대국인 중국에서 연간 생산되는 차는 50종의 약 80만 t 이다. 그 중 55만t이 내수로 소비되고 있다. 13억 중국인이 1년에 마시는 차가 평균 약 423g으로 한국인이 평균 80g 마시는 것보다 4배나 더 많다.
다수의 상하이 교민들도 차잎 시장을 즐겨 다니고 상하이시에서 운영하는 차 직업교육센터(上海市茶业职业培训中心)에 수강하는 교민들도 있을 만큼 중국차에 대한 관심이 높다. 특히 교민들 사이에서는 보이차가 인기다. 보이차 동호회가 활동 중이며 보이차를 물처럼 즐겨 마시는 사람들도 상당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숙 기자
上海市茶业职业培训中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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上海市职业培训指导中心五号楼一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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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사 보이차 동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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