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가을날씨, 이런 날씨에는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운동회!
지난 10월 21일, 우시 신취(新区)에서 제4회 체육대회 개막식이 우시 과학기술직업학원에서 개최되었다. 본 체육대회는 우시 원구, 총 56개의 기업에서 5천여 명(외국인 50명 포함)이 참가한 가운데 300개의 팀으로 나뉘어 경기가 진행되었다. 이날 체육대회 개막식에 초대된 무석한국학교 학생들은 21일 아침 일찍부터 우리나라의 전통의상인 한복을 곱게 차려 입고 행사장으로 향했다.
우시에서 거대하게 개최되는 이번 제4회 체육대회 개막식에서 펄럭이는 태극기를 앞세우고 형형색색의 전통의상을 차려 입고 행진하는 무석한국학교 학생들의 모습은 한민족으로의 가슴 뜨거움을 느끼게 해주었다. 그리고 여기저기 운동장을 가득 메운 중국인들은 다시 한번 세계 최고의 인구를 자랑하는 중국을 실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그 사람들 사이에서 우리 무석한국학교 학생들의 인기는 하늘을 찔렀다. 여기저기서 중국사람들뿐만 아니라, 한국인들도 무석한국학교 학생들에게서 사진기를 떼지 못할 만큼 가슴 뿌듯함을 느끼게 하였다.
무석한국학교는 중국 정부에서 거액을 들여 세운 학교인 만큼 중국측에서나 한국측에서나 관심을 가지고 있는 학교이고, 기대 또한 크다고 한다. 개교한지 1년이라는 시간이 흐르고, 점점 더 발전해 나가고 있는 무석한국학교에 모든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기대를 하는 만큼 좀더 나은 무석한국학교가 될 수 있길 바란다. ▷조아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