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20일 (토) 장쑤성(江苏省) 장가항(张家港)시에서는 한중 수교 15주년을 맞이하여 장가항 한국상회(한국인회)와 장가항 경제개발구관리위원회(经济开发区管委会), 장가항시 양서전(杨舍镇)인민정부 주최로 `2007 한•중 교류회 및 제 3회 한민족 체육대회'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장가항 시정부 인사들을 비롯해 중국측 인원이 2천여 명, 장가항 소재 한국기업 60여 개 업체와 한국교민 및 교포 1천여 명 등 총3천여 명이 행사에 참가했다.
한국측 주요 참여인사로서는 주상하이 총영사관 김두락 영사, 장가항 한국상회(한국인회)회장 겸 포항불수강 대표인 정길수 회장, 국일제지, 코오롱, 위아, 원진 등 장가항 소재 한국기업 대표들과 화동지역 사무국장단이 행사를 빛내 주었다.
행사는 오전 불우이웃돕기 바자회와 오후 개막식 및 문화 교류 행사로 진행되었다. 개막식에 이어 중국측에서 준비한 태극권(100명), 라틴댄스(30명), 부채춤(100명) 등 공연이 펼쳐졌다. 특히 한국측에서 준비한 장가항시 태권도 연합회의 격파 시범과 이 지역 한국기업에 근무하는 교포 청년들의 전통 사물놀이 공연은 한•중 양국으로부터 뜨거운 박수 갈채를 받았다.
한•중 양국의 친선을 다지는 운동으로는 박 터트리기, 2인3각 달리기, 물 풍선 던져 받기, 기마전, 줄다리기 등으로 진행되어 참석한 내•외빈 및 관중들로부터 웃음과 즐거움을 선사하는 큰 잔치가 되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이 지역 한•중 양국민간 더욱 친밀한 관계가 되었다는 양측의 여론에 따라 이러한 행사를 더욱 발전시켜 매년 개최되도록 공동 노력하자는 제안이 있었다.
장가항 한국상회는 "이번 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협조하여 주신 주상하이 총영사관 및 각 지역 한국상회 관계자 여러분, 장가항시 축구회에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전했다.▷자료제공:장가항 한국상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