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동한인테니스 동호회,
"콘크리트 아닌 흙을 밟을 수 있어서 좋고, 건강한 승부가 있어서 좋고, 무엇보다 재미있어서 좋다. 피곤에 지친 날 테니스로 땀을 흠뻑 흘리고 난 후의 상쾌함은 무더운 여름 시원한 맥주 한잔의 바로 그 맛이다. 가족과 테니스는 삶에 힘을 주고 살아가는 이유가 되었다"
푸동한인테니스 회원들의 테니스 예찬론이다. 푸동한인테니스동호회는 테니스를 즐기고자 하는 푸동 한인들과 폭 넓게 교류하고자 지난 2002년 11월 발족했다. 현재 약 25명의 회원들이 매주 월, 수요일 오전(7시30분~9시30분), 토요일 오후(2시~5시) 룽둥비지니스 호텔 테니스장에서 주3회 모임을 갖고 있다. 3,40대 회원들이 주축이 되어 테니스를 통해 체력을 단련하고 우의를 다지는 삶에 활력을 주는 건전한 모임으로 이끌고 있다. 앞으로 외국인들의 회원 참여를 허락해 교류의 장을 넓혀 나갈 계획도 있다.
푸동한인테니스동호회는 매년 분기별 정기전, 상하반기 푸시테니스 동호회와의 교류전, 1회 이상 한국내 테니스 동호회와의 교류전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06년 영사배 테니스 대회에서 복식부문 우승과 4위의 성적을 거두고, 2007KSTA(Korean Shanghai Tennis A Cademy 장용석, 김성동 외4명의 선수 출신 한국인 코치들이 창립) 주최 대회에서 일반부 복식부문에서 우승하는 등 회원들의 실력도 상당히 우수하다.
푸동한인테니스 이상원 회장은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테니스에 열정을 갖고 계신 분들의 참여를 환영한다"라며 "KSTA 일명 붐붐 테니스 교실과 끈끈한 우의를 바탕으로 상호 협력하고 있어 회원들의 실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 아래로 20대의 패기와 위로 40대의 원숙함이 조화를 이루며 사적인 목적을 떠나 순수한 모임으로 회원들의 단합이 자랑할 만 하다"라고 전했다.
▷김경숙 기자
▶ 문의: 최조봉 총무 131-6622-73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