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볼런티어예술단' '난타' '멀티아트 퍼포먼스' 등
한국공연들의 상하이 나들이가 줄을 잇고 있다. 울산볼런티어예술단 특별음악회(단장 김종석)가 오는 17일(토) 오후 4시 30분 홍차오문화중심에서 펼쳐진다. 울산볼런티어예술단의 오케스트라, 소년소녀합창단, 리코더앙상블, 윈드오케스트라, 대중예술파트가 참가할 이번 특별연주회는 클래식, 영화음악, 동요, 한국대중가요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들로 오카리나 연주자 김천씨와 가수 임숙예씨의 무대도 함께 마련된다.
또한 한국의 전통 가락인 사물놀이 리듬을 소재로한 '난타'가 상하이를 두드린다. 오는 12월 15, 16일 양일간 운봉극장을 찾게 될 '난타'는 한국의 전통 가락인 사물놀이 리듬을 소재로 주방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코믹하게 드라마화한 비언어극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겁게 관람할 수 있는 공연이다. 일요신문 China과 선양신생활실업유한공사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중국공연의 수익금은 중국의 홍십자회를 통하여 약 20명의 불우한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들의 수술기금으로 기탁될 예정이다.
또 상하이 교민들을 처음으로 찾는 퍼포먼스 공연도 이색적이다. 갤러리 자오(杨树浦路2361号)에서 오는 12일 오후 6시 전시 오프닝에 세계적인 연출가 김아라씨가 <하나를 위한 이중주 Duet for One>를 주제로 고정관념화된 여성성에 대한 문제의식을 기반으로 창작한 멀티아트 퍼포먼스를 펼친다.
한편, 지난 3일 인천 연수구립 관악단 연주회(상임지휘자 이종관)가 '제9회 중국 상하이 국제예술제'에 참가했다. 자베이취(闸北区) 궁허신루(共和新路) 따닝(大宁)광장에서 열린 연수구립 관악단의 연주회는 익숙한 외국곡뿐 아니라 우리곡 `품바'라는 곡 등으로 상하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 밖에 조선족 성악가 이성주 교수 음악회가 이달 25일(일) 오후 7시 30분 상해음악학원 음악청(汾阳路20号)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고수미 기자
▶ 울산볼런티어예술단(1회 무료공연)
021)6209-5175 상해한국상회
021)6446-1506 코리아커뮤니케이션즈
▶ 난타(180 280 380 480 VIP-880)
021)6449-6079/6449-60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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