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7일 새벽3시경, 강동파출소 CCTV녹화 중심에서는 쨩뚱뚱루(江东东路)와 쭝저루(宗泽路) 입구에서 삼륜차에 물건 한박스를 싣고 가는 사람의 행동이 의심스러워서 즉시 순찰경찰에게 지령을 내렸다. 출동한 강동파출소는 심문한 결과 범죄혐의자로부터 범죄과정 전부를 자백받았다. 혐의자인 류 모씨는 건설중인 쌰왕씬춴(下王新村)에 갔다가 하수관에 쇠사슬로 잠궈놓은 한 삼륜차를 발견했으나 주위에 훔칠만한 물건이 없자 융썽씬춴(永胜新村)에서 빙글빙글 돌기 시작했다. 아래 대문을 잠그지 않은 한 아파트가 류 모씨의 주의를 끌었다.
저녁, 사람이 없는 틈을 타서 들어가보니 복도에 어린이 장난감이 들어있는 상자 하나가 놓여져 있음을 발견했다. 빈손으로 물건을 들어가기에는 어렵다고 생각한 류모는 쌰왕씬춴(下王新村)에서 발견한 삼륜차를 생각하고 그대로 돌아가서 주은 열쇠로 잠궈진 쇠사슬을 열고는 융썽씬춴(永胜新村)에 돌아와서 그 물건을 훔쳐 달아나다가 경찰에 의해 붙잡힌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