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법원이 살인을 청부한 억만장자와 이를 도운 친동생 및 사촌동생 등 3명에 대해 사형을 확정하고 형을 집행했다고 중국신문이 보도했습니다.
랴오닝성 선양중급인민법원은 중국의 전설적인 사업가인 위안바오징과 친동생 바오치, 사촌동생 바오썬에 대해 사형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하고 약물주사 방법으로 형을 집행했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1월 1심 재판부가 고의살인죄를 적용, 모두에게 사형을 선고하자 판결에 불복해 상고했으나 기각당했습니다.
위안바오징은 지난 92년 20만 위안으로 사업을 시작한 이후 2년 만에 60개의 계열사를 거느렸고 96년에는 자산을 30억 위안으로 불려 '사업의 귀재'로 일컬어졌던 인물입니다. [저작권자(c) SBS & SBSi All right reserved. 무단복제-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