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속초시와 일본 니가타, 러시아 자르비노, 중국 훈춘시를 연결하는 신규 항로가 내년 3월 취항할 예정이다.
지난 6일, 한국 속초시에 따르면 항로 개설을 추진한 속초시와 강원도, 니가타, 훈춘시, 러시아 해운회사 관계자는 이날 속초 설악파크호텔에서 실무회의를 갖고 신규 항로의 취항일 등 4개 항에 합의했다.
이들은 내년 3월 17일 신규 항로를 취항하고 1∼2주전 적절한 시기에 시험운항을 하며 합작회사의 사업계획서를 수정해 오는 15일까지 수요 예측 및 기타 비용과 관련한 상세한 내용을 한국 투자 측에 통보하기로 했다.
또 12월 20일까지 합작회사 자본금을 송금하고 이사회 과반수를 얻어 대표이사를 결정하며 2년마다 대표이사를 변경할 수 있도록 했다.
신규 항로는 `뉴-동춘호'의 선사인 동춘항운이 31%, 속초시와 강원도가 각각 10%씩 투자하고 나머지 49%는 니이가다시와 훈춘시, 러시아 해운회사에서 투자한 합작회사가 운영하며 본사는 속초에 두기로 했다. 본지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