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술박물관 개관, 소방박물관 화재체험 실시
최근 상하이에 이색박물관이 개관ㆍ개방하여 시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상하이 체육대학은 55주년 개교기념일을 맞아 지난 10일 중국 무술박물관(2기)를 정식으로 개관했다. 무술박물관은 현재 세계 제일의 무술관련 역사와 문화를 대변하는 곳으로써 올해 연말 이전에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개방예정이다.
또한 박물관 안에는 쓰촨(四川)에서 출토한 높이 2.3m, 중량 3t에 달하는 송(宋)대 무사 인형이 전시되어 있으며, 안내관, 무술도구관, 역사관, 입체영상 및 디지털관 등 풍부한 볼거리와 체험공간을 마련해 놓고 있다고 新闻晨报가 전했다.
한편, 상하이 소방박물관에서는 겨울철 빈번한 화재를 대비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가상체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밀폐된 공간에 가상으로 화재현장을 꾸며놓았으며 이 체험과정은 모두 영상기기로 녹화되어 프로그램이 끝나면 녹화된 영상을 통해 자신의 잘못을 시정하는 기회를 갖는다.
또한 3층 역사진열관에 전시된 2만 천여 건의 유물 중 일부는 역사적으로 소장 가치가 매우 높은 골동품급의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다.
시민들은 각 지구의 소방지원대를 통해 참관 신청을 할 수 있으며 입장료는 무료이지만 현재까지는 단체 관람객만 신청을 받고 있다.
▷번역/노현선 기자
▶무술박물관: 杨浦区 长海路 399号
▶소방박물관: 中山西路 229号 市消防局119指挥中心大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