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증시에 다시 '자본이득세(资本利得税)' 공포

[2007-11-20, 10:54:17] 상하이저널
주식양도차익 과세 우려로 급락 중국 증시가 17일 '자본이득세(CGT, Capital Gains Tax : 资本利得税)' 징수에 대한 공포로 떨고 있다. 국가세무총국은 전날 '개인소득세 자진납세신고' 요령을 발표하면서 신고서식을 일부 변경했다. 내년에 신고할 신고서식의 재산양도소득란 밑에 주식양도소득과 주택양도소득 신고란을 만들어 별도 신고토록 한 것이다.

이런 개정 서식이 발표되자 중국 증시는 세무당국이 '자본이득세' 징수를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며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자본이득세는 주식 매매차익이 과세대상으로 재산 양도차익과 마찬가지로 20%의 세율로 과세해야 하지만 중국은 증시부양을 위해 1992년부터 과세를 잠정 중단했다.

중국 정부가 주가차익에 대한 과세에 나설 경우 증시에 직격탄이 될 수 있다. 중국 증시는 지난 6월 자본이득세 징수 우려가 불거지면서 폭락한 경험이 있다. 중국은 올해부터 연수입이 12만위엔이 넘는 사람들은 납세연도 종료 후 3개월 이내에 해당지역의 세무서에 소득내용을 신고하도록 하고 있으며 내년이 그 두번째 해다. 올해 신고서식에는 주식과 주택 매매차익에 대한 별도 신고가 없었다.

중국 사회과학원의 금융연구소 부주임인 양타오(杨涛)는 세무당국이 자본이득세 징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기 어렵다면서 민감하게 반응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전까지 세원관리를 위한 자료수집이 부실했기 때문에 기초적인 업무를 개선하기 위한 것일 뿐이라고 밝혔다. 그는 중국 증시가 아직 성숙됐다고 보기 어렵다면서 지금 자본이득세를 징수할 경우 견디기 힘들며 현재 중국증시는 그럴만한 여건을 갖추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17일 중국 증시는 긴축우려로 조정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자본이득세 악재로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장에 상하이종합지수는 1.77%, 선전성분지수는 3.33% 급락했다.

플러스광고

[관련기사]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골프명언과 스코어 줄이기 2007.11.20
    한국 프로골퍼 1호인 연덕춘 선생의 명언이다. 그런데 타이거 우즈를 비롯한 톱 골퍼들을 보면 그린 주변에서 로프트가 56도나 되는 웨지를 곧잘 쓴다. 로프트가 작..
  • HSBC골프대회, 양용은 실격 2007.11.20
    골프 스코어카드 동반 선수가 기록
  • 골프장 탐방 - 상하이 미란호 GC 2007.11.20
    상하이 중심 인민광장에서 자동차로 30분 거리에 있는 미란호GC는 USGA 공인 챔피언십 골프장이다. 이 골프장은 대만의 양성, 홍희 양대 국제회원용 골프장 관리..
  • Golf Tip)스윙폼이 프로처럼 되려면 2007.11.20
    처럼 히프에서 내린 수직선과 발뒤꿈치의 간격이 너무 넓거나 좁지 않도록 한다. 처럼 어깨선에서 내린 수직선이 발등이나 발가락쪽으로 내려가야 하며 굽혀진 무릎은 수..
  • 中빼빼로데이, 맞선데이로 자리잡나 2007.11.20
    지난 11일 중국의 빼빼로데이 '광군제(光棍节 남자독신자 홀아비)'가 청춘남녀들의 맞선데이로 자리잡고 있다. 중국의 젊은이 사이에는 광광(光光 싱글남..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3.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4.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5.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6.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7.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8.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9.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10.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경제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3.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4.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5.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6.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7.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8.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9.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10.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사회

  1.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2.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3.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4.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5.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2.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3.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4.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3.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4.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5.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6.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