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가 최근 급락세를 보이면서 중국 증시의 거품이 빠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지난 22일 오후 들어 낙폭을 확대해 온 중국 증시가 5000선을 내줬다. 미국 경제 침체 우려에 따른 중국의 수출 성장 둔화 우려가 악재로 작용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230.06포인트(4.41%) 급락한 4,984.16으로 마감했다.
상하이증시는 지난 8월 23일 5000선을 돌파한 이후 계속해서 상승세를 보이다가 10월 16일 6000선까지 진입했으나 결국 5000선이 붕괴됐다. 다시 오름새를 보이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중국 증시 급락은 개인투자자들의 투자 열풍으로 형성된 거품이 빠지고 있다는 신호라고 해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