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상하이시에 기름절도라는 웃지 못할 사건이 크게 증가해 화제가 되고 있다. 상하이시 공안국은 최근 2주 동안 기름 절도사건이 올 1-10월 평균치의 3배에 달한다 라며 차주들에게 야간에는 가능한 외진 곳, 경비가 없는 곳 등을 피해 주차할 것을 당부했다고 中国经济网가 전했다.
최근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기름절도의 주요원인은 유가상승 때문이라고 한다. 11월 1일 중국 유가가 상향 조정된 후 11월 1일부터 7일까지 상하이시는 일일 평균 2.4건의 기름 절도 사건이 발생했다. 절도범들은 주로 대형 화물차의 디젤유를 훔쳤으며 주유소와 고속도로 톨게이트 부근의 교외에서 많이 발생했다. 또한 범행시간은 밤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6시 사이인 것으로 나타났다.
공안측의 발표에 따르면 범인들은 주로 호스를 이용해 기름을 몰래 빼낸 후 미리 준비해둔 통으로 옮긴 후 도망가는 수법을 주로 이용했다.
▷번역/김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