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중성(仲盛)월드쇼핑몰과 롱즈멍(龙之梦)쇼핑센터 등 상하이 최대 규모의 쇼핑센터가 잇따라 신좡(莘庄)에 개장할 전망이다.
신좡(莘庄)은 상하이의 신 대형 거주지로 개발되면서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주변 부대시설도 점점 늘고 있다. 하지만 상가 등의 상업시설은 여전히 아파트단지 위주의 소규모로 주요 소비계층인 화이트칼라들은 쇼핑을 위해 쉬자후이(徐家汇)나 화이하이중루(淮海中路)까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이 일대에 대형 상권이 형성됨으로써 이런 불편함이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新闻晨报가 보도했다.
신좡 지하철역 남쪽에 위치한 중성월드쇼핑몰은 건축 면적 30만㎡의 상하이 최대 규모의 쇼핑센터이다. 위치 또한 상하이 서남쪽 일대에 자리하고 있어 칭푸(青浦), 치바오(七宝), 쑹장(松江), 펑셴(奉贤) 일대를 아우를 것으로 보인다. 또한 까르푸와 바이안쥐(百安居)가 올 연말에 개점하며 바이셩(百盛)쇼핑센터와 완구 판더우성(反斗城) 등의 각종 대형 상가들도 내년에 속속 개점할 예정이다. 그 외에도 국제 유명브랜드 전문매장이 들어서고 5성급 호텔, 대형 오피스건물 등의 건설도 계획 중이다. 그리고 북쪽 광장은 오피스건물들이 들어서게 된다. 그 중 뤼띠란하이(绿地蓝海)는 주상복합형 건물로 일대 사무용 건물 부족현상을 해결하고, 근처에 1만㎡ 규모의 `먹자골목'이 들어서는 등 상권 형성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 밖에 쇼핑, 휴식, 오락, 미식(美食), 사무 등의 다양한 분야를 한데 묶은 롱즈멍쇼핑센터는 후민루(沪闵路) 치신루(七莘路), 신쏭루(莘松路) 교차지역에 들어서며 지난달 이미 착공됐다.
푸단(复旦)부동산 연구센터 인바이청(尹伯成) 주임은 "편리한 교통환경과 많은 유동인구 등으로 신좡은 이미 상업지구로써의 조건을 이미 충분히 갖추었고 향후 발전 가능성이 큰 지역''이라고 전했다.
▷번역/김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