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5월 개통
상하이 쑤저우허(苏州河)위에 건설될 치롄산난루(祁连山南路)대교건설공사 이미 착공돼 2008년 5월 개통될 전망이다. 푸퉈취(普陀区)와 창닝취(长宁区)를 연결하는 이 대교는 직경 70m 폭이 39m에 달하며 남쪽 진종루(金钟路)에서 시작해 베이취루(北翟路)를 거쳐 북쪽으로 쑤저우허를 건너 윈링시루(云岭西路)까지 이어진다고 新闻晨报가 전했다.
쑤저우허의 한 주민은 "쑤저우허에서 반대편에 위치한 푸퉈취(普陀区)까지는 실제 1백m 거리 밖에 되지 않는 짧은 거리임에도 불과하고 차를 타고 15분, 걸어서는 25분이나 돌아가야 하는 불편을 겪어야 했다"고 전했다.
치롄산난루 대교는 쑤저우허의 29번째 다리로 이 다리가 개통되면 쑤저우허 양안 푸퉈취와 창닝취간의 다섯 개 교량이 연결돼 교통편리를 가져다 주며 중환선과 외환선의 교통을 분산해 소통을 원활하게 할 전망이다. 또한 대교의 남쪽으로 시 중심의 번화가를 직접 연결하게 된다.
대교를 따라서 이미 부근에는 러거우(乐购), 이추롄화(易初莲花), 바이롄중환(百联中环) 등의 대형 마켓이 들어섰으며 인근 일부 아파트에는 고급 회의소와 유치원들이 생겨났다. ▷번역/ 노현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