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축제의 날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서 우시 곳곳에서는 크리스마스 트리와 산타할아버지 그림이 상점 가득하게 진열 되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불과 몇 년전까지만 해도 우시 어디에서도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낼 수 있는 곳이 거의 없었다. 최근 외국인들이 늘어나기 시작하면서 우시에 주재중인 외국인들에 의해 크리스마스에 대한 인식이 차츰 변하고 있다.
우시 신취(新区)정부에서는 외국인들을 위한 행사까지 준비하는 등 크리스마스를 하나의 축제의 날로 받아들이고 있다. 요즘 우시 곳곳의 상점에는 크리스마스 장식을 위한 소품들이 줄줄이 진열되어 있어, 외국인이나 현지인들에게 크리스마스가 다가오고 있음을 알려주고 있는 듯하다.
매년 중국에서 크리스마스를 보내게 되면, 괜히 분위기도 나지 않고 해서 속상했던 교민들, 올해는 중국 우시에서 즐거운 크리스마스 보내길 기대해 본다. ▷조아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