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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족 사회의 내일을 위해 뛴다

[2007-12-18, 10:56:10] 상하이저널
조선족 경제과학기술진흥총회 `남정 당뇨병 중국권위, 박운봉 일본 도쿄대학 최초 의학박사, 김증손 길림대학 물리학과 교수, 남영전 토템시 대가, 김희재 동북사범대 상학원 원장, 류천문 장춘광전자투자주식유한회사 이사장, 윤수범 변호사, 리규광 사업가…' 이들은 중국 길림성 정치, 경제, 과학기술, 교육문화, 사회 등 각 분야의 조선족 유명인사들로 구성된 길림성조선족경제과학기술진흥총회(이사장 류천문, 이하 진흥회)의 대표적인 구성원들이다.

개혁개방과 중한 수교 이후 조선족의 한국 진출이 급증하면서 중국 현지에서 조선족 가정이 무너지고 조선족 사회가 해체되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진흥회의 역할과 활약에 큰 관심과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2000년 통계수치에 따르면, 길림성에는 전체 180만 조선족인구 중 65%에 달하는 118만이 거주하고 있다. 따라서 길림성 진흥회는 전체 조선족의 현재와 미래를 책임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 1988년에 설립된 진흥회의 전신은 중국 낙후 지역 기술개발연구촉진회 산하 길림성조선족총회이다. 현재 진흥회는 길림성 경제, 과학기술, 문화교육 부문의 교수, 사업가, 고위급 공무원 등 420여 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진흥회는 과학기술위원회, 공상기업위원회, 사회발전위원회, 법률자문위원회, 농업촉진위원회, 외사교류위원회 등 8개 위원회와 종합협조사무실을 두고 있다. 분야별 전문가들이 포진된 위원회가 조선족 사회의 경제, 문화 발전을 위해 구체적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진흥회는 농촌 지역의 경제기술개발과 기술증진활동을 돕고 있으며, 조선족 집거촌의 발전계획 및 전략 등을 제정하고 있다. 또한 인재양성과 인재교류 활동 등을 통해 조선족의 종합소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조선족 기업과 마을에 기술, 인재, 정보, 자금 등을 끌어들여 발전을 촉진시키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각종 전람회, 교역박람회, 학술교류회, 세미나 등을 주최하기도 한다.

류천문 이사장은 "우리는 진흥회가 길림성 조선족의 정보센터, 인재 배양 및 교류 센터, 자문센터, 대외교류와 합작의 중개 채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또한 "국내외 기업 및 사회단체와 함께 다방면의 교류와 합작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본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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