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중국 상하이시의 인구는 1,845만 명으로 지난해보다 30만 명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상하이시 산아제한위원회와 대외사무판공실이 공동 개최한 '2007 상하이시 인구와 산아제한 상황 보고회'에 따르면 지난해 상하이의 유동인구는 627만 명에 달했으며 그 중 6개월 이상 상주한 인구는 467만 명으로 전체 상주인구의 1/4이 넘는 25.7%에 달했다.
상하이시 산아제한위원회 셰링리(谢玲丽) 주임은 "지난해 상하이 상주인구 출생자는 올 연말까지 16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상하이는 지난해부터 최고 출산율을 보였던 1980년대에 태어난 자녀들이 결혼과 함께 출산연령대에 이르면서 출산율이 높아지고 있어 오는 2015년까지 자연 출산율이 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한 셰 주임은 "상하이 호적인구 중 60세 이상 노인인구는 275만 6천200명으로 전체 호적인구의 20.1%를 차지했다"면서 "동시에 상하이 호적인구 평균 수명은 80.97세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