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내 수많은 지역이 극단적인 기상변화로 고온 및 강수량 부족으로 최근 10년 중 가장 극심한 가뭄에 시달리고 있다. 2007년 전국 농작물 가뭄 피해 면적은 약 3999억㎡로 그 중 349억㎡의 농지에서는 전혀 수확을 하지 못해 이로 인한 양식 손실이 373.6억㎏에 달한다고 新闻晨报가 국가 홍수·가뭄대책 총지휘부(国家防汛抗旱总指挥部)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또한 경제작물 손실은 422.4억위엔, 목축업계와 양식을 주로 하는 수산업계의 직접 손실은 92.6억위엔, 수력 발전량도 감소했다고 한다. 또한 2천756만 농촌인구, 2천60만 마리의 가축도 가뭄으로 인한 식수 문제를 겪고 있으며 전국 17개 성(省)의 106개 도시 2천44만 명의 주민도 급수 문제를 겪고 있다.
수리부(水利部) 어징핑(鄂竟平) 부장관은 최근 개최된 전국 홍수·가뭄대책 회의(全国防汛抗旱工作会议)에서 "올해 전국 22개 성이 정도는 다르지만 모두 가뭄으로 인한 피해를 겪었고, 이로 인한 피해 면적도 보기 드물게 넓은 한 해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