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상하이 지하철 건설지휘부는 지하철 45대를 동시 수용할 수 있는 1호선 푸진루(富锦路) 기지창이 연말에 정식 가동 된다고 밝혔다. 이로써 빈 차 운행으로 낭비됐던 연간 13억 와트에 달하는 전력이 절약될 것으로 보인다고 东方网이 전했다.
푸진루 기지창의 건설로 1호선 궁푸신춘역(共富新村站) 북쪽의 4㎞ 구간에 3개의 역사가 증설되었다.
증설된 역사는 남쪽부터 순서대로 바오안공루역(宝安公路站), 유이역(友谊路站), 푸진루역(富锦路站)으로 세 개 역사 모두 고가(高架)에 위치하고 있다. 소식에 따르면 북쪽 연장 노선으로 4.3㎞ 더 길어진 1호선 전체 길이는 36.89㎞로 최북단 푸진루에서 최남단 신좡(莘庄)까지 약 70분이 소요되며 하루 18시간 이상을 운행한다고 한다.
관련 인사는 "향후 북쪽 노선이 충밍(崇明)까지 연장될 것을 고려하여 철로의 연결선을 남겨 두었지만 충밍까지의 노선 연장은 아직 구상 단계일 뿐 확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번역/김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