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올림픽 마스코트 하이바오(海宝)가 발표된 데 이어 2010년 상하이 엑스포(Expo) 자원봉사자 모집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둥팡자오바오(东方早报)에 따르면 내국인 자원봉사자는 내년 10월부터 외국인 자원봉사자는 2달 후인 12월부터 실시될 예정이다. 자원봉사자 모집 수는 약 20만 명, 자원봉사자들은 의료지원, 미아 찾아주기, 노약자 및 장애인 돌보기, 전시관 설명, 안전도우미, 통역 등 38개 업무에 배치될 것이다. 엑스포 전시관 안팎에서 2010년 5월 1일부터 10월 31일 동안 일하게 될 것이며 연속 7일 정도 근무할 수 있는 사람만이 지원이 가능하다.
학생, 일반시민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며 장애인도 지원자 범위에 포함을 논의 중이며 나이의 상한선은 없지만 하한선은 16-18세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원방식은 10월 이후 엑스포 공식사이트에 지원서를 작성하여 접수하는 방식과 전화, 팩스 등 다양한 방법이 있다. 외국인 자원봉사자 모집 수는 정확히 발표되지는 않았지만 중국언론들은 상하이 주재 외국인 학생들로는 숫자가 부족해 홍콩, 대만, 마카오에서도 함께 모집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지원 문의: 021)2206-2865)
▷김경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