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절 전후 직원 대규모 이직이 원인
최근 중국 기업컨설팅회사의 통계에 따르면 20~30%의 기업이 연말 보너스 지급을 춘절 이후로 미루고 있다. 홍콩계 기업에서 이런 현상이 제일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말 보너스 지급을 3, 4월로 심지어 7월까지 미루는 일부 기업들의 행위에 회사원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고 新闻晨报가 보도했다.
즈롄자오핀(智联招聘), 중치런리(中企人力) 등 인력자원기구는 기업들의 이런 결정은 직원들이 연말 보너스를 받은 후, 대규모 이직 현상이 두드러지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기업들은 짧은 기간내 적합한 인재 채용이 어렵고 대규모 이직이 기업운영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일단 인재들을 붙잡아 두기 위한 방지책으로 연말보너스를 연중으로 미루는 방법을 택한 것이다.
즈롄자오핀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춘절 전후로 이직을 고려중인 회사원이 40%가 넘는다. 연말 보너스는 직원 급여의 일부로 기업은 이를 지급할 도의적인 책임은 있지만 이를 강제적으로 집행시킬 법적 근거가 없다. 정부도 이 부분에 대해 강제적인 조치를 행사할 수 없는 실정이다. ▷번역/노현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