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국가세무총국은 2007년도 세수수입이 4조9천442억위엔으로 지난해에 비해 31.4% 늘어났으며 개혁개방이래 가장 빠른 세수 증가 속도를 보였다고 보도했다. 2006년도의 세수는 2005년에 비해 21.9% 증가한 3조7천636억위엔이었다.
이 같은 세수 증가세는 경제 급성장, 재정수입과 관련성이 비교적 큰 공업부가가치, 고정자산 투자규모, 사회소비품 소매총액, 기업이익, 무역흑자 등 주요 경제지표의 빠른 성장에 따른 기업소득세, 세관세수 등의 급증, 효과적인 징세 및 탈세 단속 등에 크게 힘입었다고 人民日报가 재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한 조사에 따르면 최근 수년 이래 정부 당국은 징수 범위를 적당히 확대했고, 일부 광산품 자원세만을 조정했을 뿐 세수부담을 가중시키는 조정은 없었으며 오히려 농민들의 부담을 줄이고 농업과 농촌경제 발전을 추진하려는 차원에서 농업세, 목업세, 농업특산세 등 조세를 전부 취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번역/최태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