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식품안전 경보시스템'이 2일 닝보(宁波)를 시작으로 전국 349개 도시로 확산, 앞으로 시민들은 이 시스템을 통해 식품 안전관련 정보, 지식, 검사 공지, 불량식품 생산업체 고발, 적발된 업체의 처벌 기록, 업체 안전 등급, 관리감독 자료 등을 열람 할 수 있게 된다.
야채나 육류가 생산지에서 식탁에 오르기까지 농업부, 위생부, 품질 검사부, 공상부, 식품의약품 감독관리국 등 여러 부처의 관리감독을 거친다. 이에 대해 한 관련 인사는 "현행 관리감독 시스템도 장점이 있지만 여러 부서가 관여함으로써 관리감독의 집중력이 분산되고 문제발생시 책임소재가 명확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한 식품에 대한 부처간의 분석도 일치하지 않는 등 폐단도 있다"라고 밝혔다.
청년보(青年报)에 따르면 이번에 도입된 '식품안전 경보시스템'은 식품 관리감독에 참여하는 각 부처와 부문의 정보를 통합하여, 식품안전 정보 서비스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관리감독에 참여하는 각 부처간 정보 공유가 가능해져 내년에는 이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전국 모든 도시로 확대 보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