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국내 휴대전화 로밍 요금 기준을 낮추기 위해 이달 말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3일 보도했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와 신식산업부는 2일 홈페이지를 통해 이달 중하순 이동전화 국내 로밍 통화료의 상한선을 낮추기 위한 공청회를 열어 소비자 대표와 통신회사, 전문가, 정부 관리 등의 의견을 수렴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그동안 고액의 요금을 부과함으로써 소비자들의 불만을 샀던 로밍요금의 기준이 조만간 인하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가 넓은 중국에서는 각 지역별로 별도의 회선을 이용함으로써 서비스 지역을 벗어날 경우 국내에서도 고액의 로밍 요금을 부담해야 해 소비자들의 불만을 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