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급속한 경제성장과 증시 활황에 힘입어 올 들어 중국이 세계적으로 신규 상장기업이 가장 많은 나라로 집계됐다. 세계적인 경영컨설팅업체 언스트&영(Ernst & Young)와 PLL 회계 사무소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는 세계적으로 신규 상장기업이 가장 많았던 해로 그 중 중국 기업의 상장이 급증하면서 신규 상장기업 수가 227개로 가장 많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적으로 신규 상장기업은 총 1천729개, 기업공개(IPO)가 2천460억 달러에 달했으며, 올해는 총 1천739개 기업이 IPO로 2천550억 달러를 모금했다. 올해 신규 상장기업이 많은 국가로는 호주가 189개로 중국에 이어 2위를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미국이 178개로 뒤를 이었다. 하지만 일본과 영국은 지난해보다 신규 상장기업 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