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즈(中智), 공회설립 심사비준권 얻어
올해부터 새로운 노동계약법이 실행됨에 따라 노동조합의 기능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변화에 맞춰 지난 28일 중즈(中智) 공회연합회가 설립, 상하이시 최초의 외자기업 공회연합으로 기록될 전망이라고 新闻晨报가 보도했다.
중즈 공회연합회 궈핑(郭平) 위원장은 "현재 상하시의 외자기업 공회설립 상황은 국내기업과 비교하여 매우 낮은 편으로 외자기업들은 이런저런 이유로 지금까지 공회설립을 미루어 왔다. 그 중 많은 기업이 상하이 지사나 사무소에 상근하는 직원이 적어 공회설립을 못하고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앞으로는 직원이 단 두 명이라도 다른 기업과 연합하는 방식으로 즉, 공회연합회에 가입하는 방식으로 공회설립이 가능하다. 또한 연합회는 외자기업의 단독 공회설립 혹은 연합형식의 공회설립을 돕고, 회원의 이익과 권리를 보호하는 동시에 원활한 노사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덧붙였다.
소식에 따르면 연합회는 상하이 최초의 공회설립 심사비준권을 가진 단체로 이미 상하이 시내 5천여 개의 외자기업과 접촉을 하고 있다고 한다.
▷번역/김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