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사랑하라, 처음 그 설레임으로…
우리시대 대표 시인 24인이 맑고 눈부신 언어로 차려낸 사랑의 성찬, 사랑을 잃은 모든 이에게 들려주는 사랑에 관한 고백을 담은『떨림』.
이 책은 정호승과 안도현, 도종환, 김용택 등 대표 시인 24명이 자신들의 짝사랑과 첫사랑 등 연애에 대한 이야기를 진솔하고 거침없이 그러나 애잔하게 들려준다.
《떨림》은 헤어진 연인에게서 걸려온 행운 같은 전화의 기억과 아내와의 연애담, 가난한 시절 다가왔던 옛 여인에 대한 추억, 남편을 먼저 보낸 부인의 편지를 보고 느낀 감정 등 사랑이라는 이름 속에 기억되는 이야기를 담담하게 풀어낸다. 또한 온 몸으로 이겨내고 가슴 아파하면서 느낀 사랑에 대한 감정을 가감없이 들려주면서 결국 사랑이란 모든 것을 이겨내는 힘이며 사랑의 상처와 추억은 살아가는 힘이 되어주기도 한다는 사실을 이야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