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프로야구의 새 역사가 창조되었다. 야구의 종주국인 미국도, 우리보다 야구 역사가 46년이나 앞선 일본도 한국의 완벽한 승리 앞에 무릎을 꿇었다.
지난 14일 미국전에서 7-3, 그리고 지난 16일 2-1로 일본을 제압함으로써 ‘무적’ 한국팀의 위용을 과시했다. 이로써 한국은 19일, 같은 조 2위팀과 대망의 결승을 치르게 된다.
‘골프파문’ 이니 ‘모의원 성추행’이니, ‘과자유해파동'이니 우울하고 짜증나는 얘기가 매스컴을 장식하던 요즘 한국에서 모처럼 신바람 나는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야구도 나라경제도, 상하이교민 살림도 "대∼한민국!* 함성으로 쭉쭉 뻗어나가길…
▷김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