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춘향과 이몽룡이 베이징에 떴다!
지난해 12월 28일 베이징대 100주년 기념관에서 한국 한동대 교수와 학생들이 만든 영어 뮤지컬 `요! 춘향'이 첫 해외공연에 나섰다. 출연진은 한동대 언론정보문화학부 학생 20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주로 3~4학년생들이다.
2시간 10분 동안 이어진 공연에서 베이징대 교수, 학생을 비롯한 관객들은 한국의 대표적 고전을 노래와 춤으로 풀어내는 영어 뮤지컬에 푹 빠져들었다. 춘향과 몽룡의 사랑에는 안타까워하고 방자와 향단의 익살에는 박장대소하면서 한국문화를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베이징대 한 관계자는 "고전을 영어 뮤지컬로 만든 아이디어가 아주 참신했다. 한국 문화와 대학생들의 모습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본지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