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초 지식상장거래소 '위스닥' 오픈 예정
개인이 가진 경험이나 지식을 거래할 수 있는 장이 생길 전망이다. 오는 2월 1일 세계 최초로 지식을 주식처럼 거래할 수 있는 프리미엄 지식거래소를 오픈 예정인 사이트 위스닥 (www.wisdaq.com)은 지식컨텐츠가 주식처럼 시장의 공급과 수요에 따라 거래가가 책정되는 시스템을 도입하여 컨텐츠 질에 대한 공정한 평가를 시도하고 있다.
최근 한국은 방학을 맞아 대학생들 사이에서 온라인 지식거래가 각광을 받고 있다. 주로 학교 리포트 자료를 등록하거나 자료를 찾아주기도 하고 간단한 영작 및 번역을 해주는 것으로 자신의 지식과 정보를 활용한다. 월 30만~200만원까지 벌 수 있는 비교적 수익이 좋은 아르바이트로 주목 받으면서 대학생뿐만 아니라 회사원이나 주부 등 일반인들도 가세하고 있다.
지식거래자들의 주 활동무대는 리포트, 서식자료 등이 거래되는 지식거래 사이트들로 현재 10여 개가 운영 중인데 대학생 김준오씨(24)는 지식거래 사이트에서 활동하면서 매달 30만원 정도를 벌고 있다. 자신이 전공한 분야에 대한 지식을 정리해서 올리거나 지식거래 사이트에 올라온 요청 게시판에 있는 지식요청을 확인한 후 자신이 직접 조사해서 보고서를 올리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동으로 판매가 되고 수익이 발생한다.
위스닥의 채선욱, 윤태선 공동대표는 "온라인 지식거래는 시간과 장소의 구애를 받지 않고 자신이 갖고 있는 전문지식과 정보를 지속적이고 쉽게 생산, 판매할 수 있으며, 특히 해외 체류하고 있는 유학생이나 주부들도 자신들의 경험은 해외 여행이나 체류를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이기 때문에 높은 매출을 기대된다.
특히 위스닥은 거래가격이 주식시장처럼 수요와 공급에 따라 합리적으로 책정되기 때문에 지식수요자, 공급자 모두에게 만족을 주어 거래의 활성화가 이루어지며, 이 곳에서는 누구든지 자신만의 '지식기업'을 만들고 경영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