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마트가 중국 본토 매장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19일 밝혔다.
조 햇필드 아시아 월마트 사장은 이날 연내 중국에 20개 매장을 추가로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중국에서는 27개 지역에서 56개 월마트 점포가 운영 중이다.
햇필드 사장은 또 매장 확장에 대비해 향후 5년 동안 15만명 인력을 신규 고용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새로운 매장은 주요 대도시 및 중소도시에 설치된다.
중국 내 월마트 경영 규모는 지난 20년간 미국에서의 사업규모만큼 커질 것으로 예상됐다. 월마트 미국 매장은 현재 3700여 개에 달한다.
미국 내 월마트의 큰 규모에도 불구하고 최근의 더딘 성장과 자국 내 급증하는 월마트 안티 세력으로 월마트의 국제적인 확장 노력은 보다 설득력을 갖게 되었다.
미국 월마트는 매주 10만명의 사람들이 쇼핑을 할 정도로 성업중이나 지난 해부터 월마트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점차적으로 커져왔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월마트가 중국은 전략적 관점에서 키우려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