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월 14일: 슈바이처 출생
독일계 프랑스 출신의 신학자이자 철학자ㆍ의사ㆍ음악가인 슈바이처 박사가 1875년 오늘 태어났다.
그는 백인들의 흑인 학대 현장을 보고 의학을 공부하여 1913년 아프리카 가봉에 건너가 병원을 세우고 아프리카 원주민의 질병 치료와 교육에 평생을 바쳤다. 1952년 노벨 평화상을 받았다. 저서로 `생명에의 외경'이 있다.
◆ 1월 16일: 철학자 맹자 별세
중국 전국 시대의 철인으로 일컬어지는 사상가 맹자(존칭:본명은 맹가)가 기원전 289년 오늘 세상을 떠났다.
그는 공자의 `인(仁) 사상'을 발전시켜, 인(仁)ㆍ의(义)ㆍ예(礼)ㆍ지(智)의 4 가지 덕이 인간의 본성이라고 하였다. 그것을 바탕으로 인간은 본래부터 착하다는 `성선설'을 주장했다. 그는 제ㆍ양나라 등을 돌며 어짊과 의로움의 정치를 할 것을 권했다. 어릴 때 그의 어머니가 아들을 바르게 키우기 위해 주위 환경이 좋은 곳으로 세 번이나 이사를 했다는 유명한 이야기가 전해진다.
◆ 1월 17일: 독립 운동가 박열 별세
무정부주의를 내세우며 독립 운동을 펼쳤던 박열 선생이 1974년 오늘 사망했다.
선생은 1923년 9월 일본의 황태자 결혼식 때 폭탄을 투척하려던 계획이 발각돼 사형을 선고 받았지만 감형 돼 20여년간 옥고를 치렀다.
사형 판결후 "재판장, 수고했네. 내육체야 자네들 맘대로 죽이지만, 내 정신이야 어찌하겠는가"라고 남긴 말은 불굴의 독립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지금도 회자되고 있다. 1990년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