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추어 골퍼의 스윙에서 찾을 수 있는 큰 특징 중 하나는 백스윙의 정점(Top)에서 여유가 없다는 것이다. 백스윙을 시작해서 톱에 이르면 바로 클럽을 끌어내리기 바쁘다. 이런 동작은 양팔과 상체에 힘이 들어가게 하여 미스 샷을 유발하기 쉽다. 백스윙은 일정한 리듬 속에서 이루어져야 하며 톱에서 반박자 정도 쉴 수 있는 여유가 필요하다.
<놀이기구 바이킹을 상상한다>
프로들의 백스윙을 살펴보면 스윙의 톱까지 걸리는 시간이 평균 1초 정도 걸린다. 다운스윙보다 4배 정도 소요된다. 백스윙은 클럽을 조작할 수 없을 정도의 페이스로 이루어져야 하지만 부드러운 자세와 여유를 유지할 정도의 여유는 필요하다. 백스윙의 톱에서 느끼는 작은 여유는 놀이기구 바이킹을 상상하면 쉽게 이해된다.
바이킹이 올라가서 최고점에 이르면 잠깐 멈추는 느낌이 든다. 그러나 정지한 것처럼 느껴지지만 그 순간에도 움직임은 계속되고 있다. 백스윙도 마찬가지다. 정점에 이르러 운동은 계속되고 있지만 그 순간 찰나의 여유를 느낄 수 있어야 한다. 이러한 포인트가 다운스윙에서 클럽헤드를 스피드 있게 밀어내는 원동력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