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방

상하이에서 일하는 한인여성들의 든든한 디딤목, 상해한인여성경제인회가 김성희회장을 4대 회장으로 선임하고 새로운 임원진을 꾸렸다.

김성희 신임회장은 천연염색전문가로 대만에서 소수민족 복식문화를 연구했다.
동화대학에서 박사와 박사후 과정을 거쳐 활발한 작품활동과 함께 천연염색과 신소재 를 응용한 의류 침구류 등을 개발하는 `上海兰桢服饰有限公司'를 운영하고 있다. 김성희 신임회장을 만나 2008년 상해한인여성경제인회의 운영방향에 대해 들어보았다.


4대 회장 선임을 축하 드립니다. 소감 한 말씀 부탁 드립니다.
 
상하이 생활 11년째, 그 동안의 중국문화 이해를 바탕으로 중국사회에, 한국교민사회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두 전임회장(1대 조민형 회장, 2~3대 구귀숙 회장)들이 닦은 토대를 바탕으로 더욱 발전 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상해한인여성경제인회란 어떤 단체인가요?

상하이에서 경제 활동을 하는 한국여성들이 상호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정보교류를 하는 비영리모임입니다. 상해한국상회(한국인회) 여성부 산하 단체로, 2005년 결성 되어 현재 40여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중국의 사업환경 속에서 원활한 사업 운영과 경제활동을 위해 서로가 닦은 노하우와 어려움들을 같은 여성들끼리 공유하고자 합니다.


2008년 상해한인여성경제인회의 활동 계획은?

먼저 그 동안 상해한인여성경제인회에서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던 상해 조선족여성기업인회와의 공동 세미나와 한국상회 행사(한민족 큰잔치 등) 지원 그리고 장학사업 등의 활동이 있습니다.
거기에 올해는 특히 한중간의 문화적인 이해를 위한 다양한 행사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문화적 이해가 바탕이 되지 않고서는 중국사회에서의 원활한 사업운영은 실질적으로 많은 어려움이 따르기 때문에 경제, 사회 문화에 대한 보다 실질적인 지식을 필요로 합니다. 먼저 2월에는 올해 새로 바뀐 신노동계약법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하여 케이스 별로 스터디 할 계획입니다.

이어 우리가 살고 있는 상하이 알기(상해 음식문화, 상해역사)등을 기획해서 여성 경제인들이 손님접대에 필요한 안목과 센스를 높이고자 합니다. 또한 상해여성경제인회를 소그룹화 하여 회원들의 참여의식을 높이고 결속감을 다지는 방식으로 운영할 생각입니다.
회원들께 당부하고픈 말이 있다면.
상해한인여성경제인회는 회원 모두를 위한 만남과 친목의 장입니다. 모임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행복을 찾아가시기를 바랍니다. 모든 회원 분들이 회원 간의 친화적 관계 속에 상하이에서의 사업을 지혜롭게 진행하시고 생활 또한 더욱 풍요롭기를 희망합니다.


□ 상해한인여성경제인회 제 4대임원진
   회장: 김성희(상해난정복식유한공사)
   부회장: 권국희(유니콘미싱)
   회계: 강주아(광록화학유한공사),
           이재원(상하이에듀뉴스)
   총무: 최유미(SEVEN MEDIA),
           김민선(일본재산보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