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각지 조선족의 친선과 우정을 돈독히 하고 민족의 경제문화발전에 도움을 주기 위한 취지로 중앙인민방송국 조선어방송부는 지난 12일과 13일 전국 조선족문화기관과 사회단체, 기업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모임을 가졌다.
12일 오후 중앙인민방송국 음악홀에서 진행된 <전국조선족 노래자랑>으로 막을 연 모임은 지난해 말 전국 노래자랑 예선에서 선발된 22명 과외가수가 노래실력을 자랑했다. 상해에서 온 김승성씨가 노래 <바위섬>으로 각지에서 몰려온 선수들을 제치고 대상을 받았다.
저녁에는 북경시 조선족 각계 인사들과 전국 각지 조선족 각계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조선족설맞이 모임을 가졌다. 국가민족사무위원회 리덕수 주임, 중앙인민방송국 주요 책임자 그리고 재경 조선족 각계 인사와 외지에서 온 조선족 각계 인사 300여명이 자리를 같이 했다.
이튿날 열린 전국 조선족의 발전과 협력을 위한 세미나는 서로 경험을 교류하고 조선족의 더욱 큰 발전을 위한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모임에서 전국 각계 조선족 인사들은 조선족의 경제기반을 더욱 확고히 굳혀가는 동시에 조선족의 문화와 전통을 보존하며 교류와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