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호수와 스키장으로 유명한 휴양지 연변조선족자치주 왕청현, 얼마 전 이곳에서 새 부리를 닮은 입을 가진 붕어가 발견돼 화제다. 지난 2일 왕청현에 살고있는 소 모씨는 집 인근 강가에서 낚시를 하다가 입이 새 부리를 닮은 붕어 한 마리를 낚았다.
몸 길이 10㎝가 조금 넘는 이 붕어는 특이하게 생긴 입 모양을 빼면 일반 붕어와 다를바 없다.
환경 전문가들은 최근 심각한 환경오염으로 강의 수질이 나빠지면서 나타난 돌연변이로 보고 있다.
붕어를 낚은 소 모씨는 "돌연변이지만 신기한 붕어임에는 틀림없다고 생각한다. 오래 보관하기 위해 냉동시켰다"고 말했다.
중국의 환경오염 문제가 어제 오늘 일은 아니지만 다시 한번 환경문제를 심사숙고 해봐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