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연변은 총 생산액이 305억위엔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성장했다. 고정자산 투자는 290억 위엔으로 38% 증가했으며 사회소비품 판매총액은 140억 위엔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성장, 무역수출입 총액은 14억위엔으로 25.7% 성장하는 등 연변경제는 빠른 발전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연변의 경제발전 수준은 전국 소수민족자치주 가운데서 뒤떨어지는 편이다.
관계부문의 통계에 따르면 2007년 연변은 GDP 성장이 18%로 사상 최고 수준에 달했지만 길림성 7위에 머물렀다. 중국 30개 소수민족자치주가운데서 연변의 GDP 성장속도는 2위에 올랐으나 경제총량과 규모는 8위에 머물러 1위를 차지한 신강 이리주에 비해 160여억위엔의 차이를 보였다.
민광도 연변조선족자치주 부주장은 "경제를 쾌속 발전시키고 경제총량을 확대하는 것은 연변 각급 당위, 정부, 부문에서 직면한 시급한 과제''라고 지적했다.
현진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