싼야(三亚) 570元… 여행상품 30~50% 내려
춘절연휴가 끝나고 원가의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비행기 티켓 가격이 대폭 하락할 전망이다. 유이 항공 여행넷(游易航空旅行网)이 발표한 가격에 따르면 춘절 일주일 전 기준 최고가 1천890위엔이던 상하이 출발 싼야(三亚) 행 티켓 가격이 2월 18일 기준 최저 570위엔(70% 할인, 세금 미포함)까지 떨어졌다. 이는 상하이 출발 싼야 행 기차표 가격 841위엔(软卧 티켓)보다 270위엔이나 낮은 가격이다.
그 밖에 여행지별 항공티켓 최저가는 ▲쿤밍(昆明) 760위엔(60% 할인) ▲하얼빈(哈尔滨) 790위엔(55% 할인) ▲시안(西安) 특가 380위엔 ▲구이양(贵阳) 640위엔(60%할인) ▲샤먼(厦门) 480위엔(50% 세일) ▲베이징 680위엔(40%)이라고 新闻晨报가 전했다.
한편 일부 장거리 패키지 상품 가격이 춘절연휴 기간보다 30~50% 대폭 하락에도 불구 일전의 폭설, 강추위 등 여파로 인해 단거리 패키지 상품이 인기를 모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비행기 티켓과 호텔 숙박료 하락으로 국내외 패키지 상품의 하락 폭은 400~1500위엔, 동남아 패키지 상품은 평균 1천 위엔 이상 하락했다고 中国新闻网이 보도했다.
중국 국가 여유국(国家旅游局) 통계에 따르면 최근 중국 남방 일부 지역의 폭설, 결빙 등 악천후 기후로 인해 여행 예약 취소가 이어지면서 관광업계의 직간접 피해액이 약 69억7천만위엔으로 집계됐다. ▷번역/김호희 기자